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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식론에서 접두사 meta는 "~에 대해서"라는 뜻으로 쓰인다.
- 위키백과 - 메타
인간은 나
에 대해서 좀처럼 초연하지 못하다.
내가 공격을 받으면 기분 나쁨을 피할 수 없다.
이는 나를 위해서 상대가 나의 고쳐야할 점을 얘기해줄 때도 마찬가지다.
하지만 그런 나
를 계속해서 타자화하며 호기심 있게 나
의 그런 부정적 반응들을 관찰하다보면, 나
의 관찰자인 메타 나
가 생긴다.
(이런 상태가 되는데는 명상이 유용하다)
메타 나
의 입장에서 나
는 내가 플레이하는 게임 속 캐릭터다.
게임 속 캐릭터가 퀘스트 때문에 시련을 겪는다고, 못한다고 놀림 받는다고 실제 내가 그런 것 만큼 기분 나쁘거나 아프지는 않다.
(게임하다 기분 나쁠 때는 누군가 현실의 부모 안부를 묻거나 할 때다)
그저 플레이를 계속 해나가면 될 뿐이다.
그렇게 메타 나
가 되어 나
를 플레이하면 나
에 대해서 좀 더 초연해질 수 있다.
이는 나를 성장시키는데 꽤 유용하다.
이런 개념에 대해서는 기존에 Self-Reflection 등으로 표현되기도 하나, 아예 분리된 나에 대해 설명하지 않고, 뒤에 이어질 메타메타 나
를 설명하기에도 적절하지 않아서 메타 나
라는 용어를 새로 정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