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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shids 로 난독화하여 ID 노출하지 않기
아직도 URL 에 '/users/13' 같이 사용자 ID 가 노출되고 있다면
웹 서비스를 사용하다 보면 URL 에 /users/13
같이 사용자 ID 가 노출되는 것을 본 적이 종종 있을 것이다.
때로는 보안설정을 잘못하여 /users/14
같이 사용자 ID 를 변경하면 다른 사람의 정보가 노출되는 보안 이슈가 발생해 뉴스가 되기도 한다.
이번 글에서는 Hashids
라는 library 를 이용해 ID 를 난독화 하여 공개하는 방법을 정리해보려고 한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사용자의 ID 가 어떤 방법으로든 노출될 필요가 없다.)
난독화(Obfuscation)란 무엇인가
난독화는 의도적으로 어떤 것을 읽기 힘들게 만드는 것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13
이라는 사용자 ID 를 "LkzPdy7aQrov"
같이 난독화하면 이것을 읽고 원래 13
이라는 값을 알아내기 어렵다.
하지만 난독화가 ‘암호화‘ 는 아닌데, 암호화는 ‘brute-force attack’ 등의 공격에도 매우 안전해야 하는 반면 난독화는 반드시 그 정도 수준의 보안을 보장하지는 않기 때문이다.
Hashids 란 무엇인가
Hashids
는 난독화 오픈소스이다. 수십 개의 언어로 동일하게 구현되어있을 정도로 보편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제공하는 기능은 아래와 같다.
- non-negative integers 를 짧은 string 으로 encoding 해주고, 역으로 decoding 할 수 있다.
- salt 를 이용해서 encoding 하기 때문에, salt 를 모르는 경우 decoding 하기 어렵다.
- 최소 길이를 설정할 수 있다. (encoding 결과는 달라지지만 decoding 은 가능하다. 즉, 나중에 변경할 수 있다.)
- Custom string 을 이용하여 encoding 할 수 있다.
- 순증하는 입력에도 결과를 추측하기 어렵다.
아래는 Elixir 로 구현된 Hashids
의 사용 예이다.
hashids = Hashids.new(salt: "this is my salt")
id = Hashids.encode(hashids, [1, 2, 3]) # "laHquq"
numbers = Hashids.decode!(hashids, id) # [1, 2, 3]
아래는 Custom string 과 최소 길이를 설정하여 사용하는 예이다.
custom_string = "abcdefgАБВГҐДЕЄЖЗИІЇЙКЛМНОПРСТУФЦЧШЩЬЮЯ"
hashids = Hashids.new(salt: "ЦжЧєДОЄ8ук", alphabet: custom_string, min_len: 16)
id = Hashids.encode(hashids, [1, 2, 3]) # "УКОРЦФЮМcЄaДФЯЮЇ"
numbers = Hashids.decode!(hashids, id) # [1, 2, 3]
어떨 때 Hashids 를 사용하는가
어떤 정보를 노출하고 싶지는 않지만 완전히 숨기기는 힘들 때 Hashids
를 사용하면 좋다.
예를 들어 내가 어떤 서비스에 새로 가입한 후에 ‘마이 페이지‘ URL 이 /users/13
와 같이 되어있다면, 내가 이 서비스의 13번째 사용자임을 알 수 있다.
/users/13
을 /users/jDdxaGv2
와 같이 난독화하면 사용자의 ID 를 알아내기 어렵다.
서비스의 규모가 밝혀지고 싶지 않을 때 난독화를 적용할 수 있다.
그리고 /products/127
로 접근이 가능하다면 /products/128
로 임의 접근도 가능할 수 있다는 힌트를 주는데, 이는 보안 문제나 웹 스크래핑의 가능성을 더 높일 수도 있다.
이러한 문제의 가능성을 줄이는데 난독화를 적용할 수 있다.
난독화 대신 UUID 같은 것을 사용하는 방법도 있지만, UUID 는 deterministic 하게 계산되는 값이 아니므로 어딘 가에 그 값이 반드시 저장되어 있어야 하며, 그러면 매번 그 저장된 값을 불러와야만 원래의 값과 매핑을 할 수 있다.
따라서 구현이 더 귀찮다.
(더불어 URL 이 너무 길어져서 보기 싫어지며, 자연스럽게 공유되었을 때도 거부감이 드는 URL 이 된다.)
또 얼마 전에 난독화를 사용하면 좋은 케이스가 공유된 것이 있었다.
저 글의 작성자 분은 겹치지 않는 임의 생성 때문에 UUID 를 기반으로 고려하셨지만, UUID 는 너무 길어서 그대로 적절하지 못해 자르다보니 다시 collision 을 고민해야하는 상황에 놓였다.
이럴 때 Hashids
를 사용하면 1억 명의 사용자라도 7글자의 string 으로 referral code 를 생성해줄 수 있다.
어떨 때 Hashids 를 사용하지 않는가
-
negative integer 에 사용할 수 없다.
-
원한다면 음수의 경우는
[1, -<negative integer>]
같이 표현한다든지 해서 사용할 방법은 있다.
-
원한다면 음수의 경우는
-
보안을 위해 사용하지 않는다.
- 암호화와는 다르게 여러가지 공격에 상대적으로 취약하다.
- 하지만 그렇다고 쉽게 뚫을 수 있는 것도 아니기는 하다.
-
보안은 뚫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 대비 뚫는 비용이 큰가가 중요하다.
- 보안이 매우 중요하지는 않은 부분에 사용하면 대체로 Hashids 도 이를 만족하기는 한다.
유사한 대안들
- Base64 encode: 값을 숨기지 않고 문자로 바꾸고 싶기만 한 것이라면 적절한 선택이다.
- UUID, Nano ID: 충돌 가능성이 있어도 괜찮고 decoding 이 되지 않아도 된다면 적절한 선택이다.
- Optimus, Feistel cipher: ‘숫자 -> 문자’ 가 아니라 ‘숫자 -> 숫자’ 로의 매핑을 원한다면 적절한 선택이다.
참고로 Hashids
는 hash 와 아무 관련이 없다.
why “hashids”?
Originally the project referred to generated ids as hashes, and obviously the name hashids has the word hash in it. Technically, these generated ids cannot be called hashes since a cryptographic hash has one-way mapping (cannot be decrypted).
However, when people search for a solution, like a “youtube hash” or “bitly short id”, they usually don’t really care of the technical details. So hashids stuck as a term — an algorithm to obfuscate number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