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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러우니까 자랑을 하고 자랑을 하니까 부러워지고 - <부럽지가 않어> - 장기하
예를 들어 누군가 누가 묻지도 않았는데 굳이 "나는 이러이러한 사람이야" 라고 말한다면, 그것은 다른 사람들이 나를 그런 사람으로 알아줬으면 하는 욕망 때문일 것이다.
너무 뻔한 얘기인가?
그 사람이 정말 내가 "그러그러한" 사람인 것 자체가 중요했다면 굳이 저렇게 얘기하지 않았을 것이다.
내가 그런 사람인데 사람들이 그렇다고 생각해주지 않는 것은 실제로는 그런 사람이 아니기 때문일 가능성이 높다.
그렇다면 그 사람은 자신이 되고 싶은 자신과 실제 자신 사이에 괴리가 있는 것이다.
그것이 사람의 욕망이다.
그 괴리로 인한 욕망은 좀처럼 채워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실제로 자신이 원하는 사람이 될 수 있는 경우는 잘 없기 때문이다.
그 욕망을 잘 파악해서 건드린다면, 그 사람을 내가 원하는 대로 다루기 쉬워진다.
나는 이 글을 왜 썼을까?
Cover Image: generated by DALL·E 2 with prompt 'person who is jealous, photo, no text'